'3연승 마감' 무리뉴, "승점은 승점...경기력은 충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10 07: 30

"승점은 승점이다. 경기력은 충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토크의 BET365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연승을 마감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이상 승점 10)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A매치 휴식기 후 복귀해 평소 같지 않았다"면서 "승점을 따내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가 기대한 바는 아니지만 승점은 승점이다. 경기력은 충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기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20분 동안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상대가 수비를 해냈고, 마지막까지 운이 좋았다"면서 "이미 나온 결과이고, 이제 바젤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에 대해서는 "루카쿠가 득점이 있었든 없었든 항상 잘하고 있어 기쁘다"며 "한 골을 더 했다면 3-2로 이길 수 있었겠지만 루카쿠의 실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한 팀은 이기려고 했고, 한 팀은 승점을 얻으려고 했다. 하지만 둘 다 승점을 원했다"며 "상대는 수비를 잘했고, 카운터 어택을 해냈고, 세트피스서 강했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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