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두산전 4연패, 빨리 끊고 싶었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09 20: 35

LG가 4연승을 달리며 두산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하던 6회, 유강남이 터뜨린 좌월 솔로포가 이날 경기 결승점.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5경기 연속 마의 6회를 넘지 못했다. 임찬규는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찬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정락이 시즌 3승(5패)째를 따냈다. 신정락에 이어 진해수(⅓이닝)-이동현(1⅔이닝)도 무실점. LG는 이날 승리로 4연승(1무)을 질주하며 단독 5위 자리를 고수했다. 시즌 63승(59패3무)째.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적절히 이닝을 잘 끌어주며 좋은 투구로 끝까지 승부를 가져갈 계기를 만들었다. 3연투한 진해수, 신정락, 이동현도 좋은 투구로 마무리했다. 타자들도 장원준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두산전 4연패를 빨리 끊고 싶었는데 오늘 팬들에게 그런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분 좋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10일 선발투수로 차우찬, 두산은 함덕주를 예고했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