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 충남대, 아마 최강 전남과학대 격침...LCB 첫 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09 18: 51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던 전남과학대학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이변의 반전드라마가 한 세트도 아니고 연달아 일어났다. '충남대학교 '편하게 들어가~'(이하 충남대)'가 LOL 아마 최강인 전남과학대학을 2-0 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2017 LOL대학생 배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충남대는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유타몰 지하 1층 세븐PC방에서 열린 '2017 LOL대학생 배틀' 전남과학대학 '화장실이어디에요'와 결승전서 1, 2세트 모두 짜릿한 역전극으로 잡아내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충남대가 먼저 웃었다. 글로벌골드를 3000 정도 끌려가던 충남대는 19분 한 타로 1대 2교환을 하면서 4-5로 쫓아간 충남대는 24분 나의석의 갈리오가 멋지게 바론 버프를 가로채면서 일대 반전을 연출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충남대는 미드 2차 포탑 공략과 함께 그대로 파고들었다. 갑작스런 충남대의 공세에 전남대학은 전열이 무너지면서 26분 넥서스를 충남대에 내줘야 했다.
1세트 집념의 바론 가로채기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충남대는 2세트에서는 9000 골드의 격차를 무마시키는 멋진 한 타로 전남과학대학을 무너뜨렸다.
전남과학대의 공세에 본진까지 밀렸던 충남대는 바론 버프를 가로채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연달아 한 타를 승리하면서 전남과학대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37분 바론을 사냥하면서 밀리던 글로벌골드를 다 만회하면서 역전각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탄 충남대는 40분 한 타에서 또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전남과학대학의 넥서스까지 두들기면서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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