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근, 코리안투어 54홀 최저타 신기록 '193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09 18: 31

무서운 신인 장이근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54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2승에 다가섰다.
장이근은 9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 6938야드)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장이근은 임성재(22언더파 194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장이근은 이날도 보기 없이 맹타를 휘두르며 코리안투어 54홀 최저타수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1~3라운드 54홀 최저타수는 2003년 충청오픈서 오태근이 기록한 195타였다. 3라운드 연속 54홀 최저타 기록은 지난해 이형준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2~4라운드서 작성한 194타였다.
장이근이 우승을 차지하면 올 시즌 처음으로 다승자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아울러 2007년 김경태(3승) 이후 10년 만에 2승을 거둔 신인이 된다.
장이근은 코리안투어 72홀 최저타 기록에도 도전한다. 기존 기록은 이형준이 2016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서 기록한 26언더파 262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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