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 충남대의 반전드라마, 아마 최강 전남과학대에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09 17: 58

충남대학교의 반전드라마가 시작됐다. LOL 아마 최강으로 꼽히는 전남과학대학에 충남대학교 '편하게 들어가~(이하 충남대)' 행운의 바론 스틸과 함께 26분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충남대는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유타몰 지하 1층 세븐PC방에서 열린 '2017 LOL대학생 배틀' 전남과학대학 '화장실이어디에요'와 결승전 1세트서 갈리오가 과감하게 파고들면서 바론버프를 가로챈 여세를 살려 26분만에 1세트를 가져갔다.
초가스-세주아니-갈리오-코그모-소나를 조합한 충남대는 초반 전남과학대의 압박에 탑에서 피해를 누적당하면서 끌려갔다. 봇 1차를 파고들면서 2킬을 뽑아냈지만 무리하게 포탑을 공략하다가 2데스를 허용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전남과학대는 탑에서 1킬을 추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협곡의 전령까지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글로벌골드를 3000 정도 끌려가던 충남대에도 저력이 있었다. 19분 한 타로 1대 2교환을 하면서 4-5로 쫓아간 충남대는 24분 나의석의 갈리오가 멋지게 바론 버프를 가로채면서 일대 반전을 연출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충남대는 미드 2차 포탑 공략과 함께 그대로 파고들었다. 갑작스런 충남대의 공세에 전남대학은 전열이 무너지면서 26분 넥서스를 충남대에 내줘야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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