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제니퍼 로렌스 "美자연 재해, 트럼프 때문" 발언 파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09 18: 03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미국에 닥친 자연재해가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8일(현지 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가 기후 변화와 그 피해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탓이라 지적한 것. 지난달 말 허리케인 '하비'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 홍수 등 큰 피해가 났던 바다. 허리케인 '이르마'도 공포의 대상이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영화제에서 가진 영화 '마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건 새로운 경고다. 기후변화가 인간의 잘못 때문이라는 걸 익히 알고는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 이를 무시해왔다"라며 ""대자연이 우리를 처벌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무지로 인한 것이다. 정말 무섭다"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우리가 가진 유일한 방법은 투표하는 것 뿐이다. 최근 투표를 했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지금의 허리케인 피해는 그 결과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니퍼 로렌스의 이 같은 발언은 적절치 않은 것이었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과 더불어 영화를 보이콧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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