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필드 10번째 만원관중…첫 100만 초읽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9.09 17: 01

선두를 달리는 KIA타이거즈가 사상 첫 100만 관중 동원 초읽기에 돌입했다. 
9일 KIA와 삼성의 시즌 15차전이 벌어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이미 경기전부터 챔피언스필드 일대는 주말을 맞아 야구를 보러 찾아온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야구장 문이 열리자 내외야에 관중들이 속속 입장했고 5층석도 빼곡하게 들어찼다. 
결국 4시 55분에 구단은 2만500석의 좌석이 모두 팔려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10번째 만원 기록이다. 이로써 63경기 누적 관중 90만 명을 돌파했다. 총 관중수는 90만 5451명이다. 경기당 평균 1만4372명이다. 역대 최고의 동원 규모이다. 

이미 올시즌 목표치 78만 명을 돌파했고 90만 명까지 동원하면서 구단 사상 첫 100만 관중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으로 남은 9경기에서 9만4549명이 입장하면 100만 관중 신기원을 이루게 됐다. 경기당 1만명 남짓만 동원하면 달성한다.
인구가 많은 서울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이 아닌 지방구단에서 100만 관중은 기념비적인 기록이다. 챔피언스필드가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은 방증이다. KIA가 꾸준히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성적은 물론 구단의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