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9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로사리오가 오늘 선발로는 나가지 않고 대타로 대기한다. 내일은 지명타자든, 1루수 수비든 선발로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로사리오는 가벼운 허벅지 근육통으로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두 타석 만에 교체됐고, 8일 KIA전은 아예 결장했다. 이날 NC전을 앞두고는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며 대타 출전을 준비했다.
한화는 이날 오선진(2루수) 양성우(중견수) 송광민(3루수) 최진행(지명타자) 이성열(좌익수) 김원석(우익수) 김주현(1루수) 정범모(포수) 정경운(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주현이 1루수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의 복귀도 임박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하주석은 오늘 NC와 2군 연습경기에 나선다. (최계훈) 2군 감독이 한 경기 뛰면 괜찮을 것이라고 해서 오늘 경기 후 다시 통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1군 제외된 하주석은 최근 손바닥이 까져 타격 훈련에 지장이 생긴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