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펜투수 송창식(32)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9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송창식을 1군 엔트리 말소했다. 송창식이 빠진 엔트리에는 우완 투수 이동걸(33)이 올라왔다.
송창식은 올 시즌 팀 내 최다 63경기에 등판, 73⅓이닝을 던지며 5승6패15홀드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중순 휴식 차원에서 보름간 1군 엔트리에 빠졌던 송창식은 복귀 후 18경기에서 1승3패5홀드 평균자책점 8.35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6일 대전 두산전, 8일 광주 KIA전에서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올 시즌 블론세이브도 6개로 팀 내 최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이동걸이 송창식의 빈자리를 메운다. 지난 7월19일 엔트리 말소 이후 52일만의 1군 복귀. 올 시즌 1군 20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며 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