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이틀연속 리드오프…김민식 선발포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9.09 14: 54

KIA 베테랑 김주찬이 이틀연속 리드오프로 나선다. 
김기태 KIA 감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즌 15차전 선발명단을 밝혔다. 김주찬이 전날(8일) 한화전에 이어 이틀연속 1번타자로 나서고 포수 김민식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선발명단에 따르면 김주찬과 김선빈이 테이블세터진,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의 클린업 트리오,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최원준이 하위 타순에 포진했다. 전날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던 김민식은 하룻만에 선발마스크를 쓴다. 

전날 KIA는 1번타자로 나선 김주찬 투런포를 날리고 안치홍까지 만루홈런이 터트리는 등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9점을 뽑아냈다. 처음 상대하는 삼성의 황수범을 상대로 이틀 연속 활발한 타격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100개 까지는 던지지 못할 것이다. 80~9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수훈갑 안치홍에 대해서는 "어제 잘쳤는데 (지치지도 않고) 날마다 일찍 나와 타격훈련을 한다. 대단하다"면서 만루홈런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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