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밀워키)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테임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종전 2할3푼5리)로 상승했다.
1회 컵스 선발 존 랙키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닐 워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진루에 성공한 테임즈는 라이언 브론의 투런 아치 때 홈을 밟았다.
테임즈는 3회 헛스윙 삼진, 5회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테임즈는 8회 대타 해수스 아귈라와 교체됐다.
한편 밀워키는 컵스를 2-0으로 제압했다. 1회 1사 3루서 라이언 브론의 중월 투런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었다. 이후 득점 생산을 하지 못했지만 투수진의 활약에 힘입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선발 지미 넬슨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2승째. 이후 조쉬 헤이더, 앤서니 스와잭, 코리 크네블이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반면 컵스 선발 존 랙키는 7이닝 2실점(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쾌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11패째.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