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Y전 2안타 2득점 맹활약…TEX 11-5 역전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09 12: 34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6푼4리로 상승했다.
1회 삼진 아웃,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5-5로 맞선 5회 무사 2루서 양키스 선발 다카하 마사히로에게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다나카를 강판시키는 카운트 펀치였다.

추신수는 엘비의 앤드루스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와 노마 마자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안착했다. 곧이어 카를로스 고메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는 3루 땅볼.
한편 텍사스는 5회와 7회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11-5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발 마틴 페레즈는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 투수가 됐다.
3번 엘비스 앤드루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딜라이노 드실즈, 노마 마자라, 루그네드 오도어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양키스 타자 가운데 게리 산체스 홀로 멀티히트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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