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이 세이브 요건에서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투타 조화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눌렀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전을 4-1로 승리했다. 0-0으로 맞선 3회 1사 3루에서 루크 위버의 땅볼 때 그렉 가르시아가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결승점.
세인트루이스 선발 루크 위버는 5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트레버 윌리엄스는 4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시즌 8패(6승)째를 떠안았다.
한편,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전날(8일) 샌디에이고전 7회 등판해 홈런을 맞으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9회까지 4-1로 앞서며 세이브 요건이 마련됐지만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후안 니카시오가 1⅓이닝을 던지며 끝까지 경기를 지켰다. 니카시오는 세인트루이스 데뷔전에서 세이브.
세인트루이스는 4회 1점, 5회 2점을 뽑아내며 피츠버그를 따돌렸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