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강제규 감독, '한중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09 09: 39

영화감독 강제규가 '제1회 한중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한중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장성철) 측은 9일 오전 “한국과 중국과의 영화교류를 위한 한중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강제규 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중 국제영화제측이 강제규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한 것은 한중 영화계에 그가 미친 영향이 남다른데 따른 평가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제작한 한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죽는다'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거둔 바 있는 강제규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됨에 따라 향후 양국 간의 영화계의 눈부신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사위원장 위촉 배경을 밝혔다.
중국 측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된 중국 국제문화전파 중심의 룽위시앙 집행주석 역시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아온 강제규 감독의 탁월한 안목과 영화적 감각이 양국의 영화발전에 교두보가 되어 줄 것이라며 큰 기대를 표시했다.
올해로 개회 제1회를 맞이하는 한중 국제 영화제는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협업으로 각 나라의 영화계 발전에 이바지한 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상하고, 각 나라의 영화산업을 위한 다양한 교류를 도모하는 행사로 오는 16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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