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가세' PSG, 메스 5-1 대파...네이마르 1골 1도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09 07: 54

킬리안 음바페까지 가세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거침없는 질주를 했다. 
PSG는 9일(한국시각) 새벽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심포리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리그1 5라운드 FC 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에딘손 카바니가 선취골 포함 멀티골을 기록했고 음바페가 1-1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PSG 데뷔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와 루카스 모우라도 득점에 가세했다. 카바니는 2경기 연속 멀티골 포함 5경기 연속골로 7득점, 네이마르도 3경기 연속골로 4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을 기록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메스는 5연패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PSG는 전반 31분 카바니의 골로 앞섰지만 6분 뒤 엠마누엘 리비에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10분 메스 수비수 아수 에코토가 퇴장을 당한 후 폭풍처럼 몰아쳤다.
후반 14분 음바페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PSG는 네이마르, 카바니, 모우라로 이어지는 연속골로 메스를 녹다운 시켰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음바페의 PSG 데뷔전이기도 했다. PSG는 이번 여름 AS모나코에서 음바페를 1년 임대했고 내년 여름 1억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에 나선다. 이 금액은 네이마르가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이적료다.
리그 변화가 없었던 음바페는 팀에 따로 적응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에코토의 퇴장을 유도해낸 음바페는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터뜨려 괴물 유망주다운 면모를 이적 첫 경기부터 발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PSG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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