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조원우 감독, "조정훈-손승락이 잘 마무리 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8 22: 40

롯데 자이언츠가 천신만고 끝에 2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5로 신승을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이로써 롯데는 70승58패2무가 됐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7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3⅔이닝 4실점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불펜 투수들이 상대의 공세를 적절하게 막아내면서 접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말 전준우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고 7회말에는 1사 3루에서 상대 폭투로 3루 대주자로 투입된 나경민이 홈을 밟아 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삼성과 마지막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에 집중했다. 중심 타선에서 귀중한 점수를 내줬고 조정훈과 손승락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줬다. 내일 원정에서도 준비 잘 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며 연패 탈출의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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