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27)이 37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LG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넥센(66승62패2무)은 5위, LG(61승59패3무)는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전날 승부에서 12회까지 싸웠지만 1-1로 비겼다.
경기를 앞두고 LG는 오지환을 1군에 콜업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상대선발이 하영민이라 적응이 수월할 것 같아 오지환을 콜업했다. 수비가 중요해서 불렀다. 오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한다. 2루수는 강승호가 그대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8홈런 37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달 3일 잠실 롯데전에서 1루에서 귀루하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인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는 재활을 거쳐 2군에서 뛰다 한 달 만에 1군에 돌아왔다.
전날 타구에 맞은 이형종도 그대로 나온다. 양 감독은 “아파도 뛸 수 있으면 뛰어야 한다. 통증은 참을 수 있다. 이동현도 허리가 안 좋다.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