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천만다행' 김재호, 수술 대신 2주간 재활 치료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08 16: 33

두산 김재호가 수술을 피했다. 일본에서 2주간 전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재활 경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팀간 14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전날(7일) kt에 연장 접전 끝 패했다. 같은 날 선두 KIA도 한화에 덜미를 잡힌 상황. 2위 두산으로서는 2.5경기차로 좁힐 기회를 놓쳤다. 때문에 8일 경기 승리가 더욱 간절하다.
8일 경기에 앞서 희소식이 날아왔다. 부상으로 낙마한 김재호가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하기로 확정했다. 김재호는 지난달 30일 잠실 롯데전서 파울 타구 처리 도중 좌익수 김재환과 충돌을 피하다 넘어졌다. 왼 어깨 주위 관절 인대 손상. 김재호는 5일 일본으로 건너가 수술과 재활 여부를 두고 재검진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7일 경기에 앞서 "일단 재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라면서도 "내일(8일)쯤 되면 확실한 재활 여부부터 복귀 스케줄까지 나올 듯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8일 경기에 앞서 "재활을 하기로 확정했다. 일단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2주간 치료를 받을 전망이다"라고 김재호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김재호는 지난 5일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이튿날인 6일 귀국한 상황. 김재호는 11일(월요일) 일본으로 다시 향해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치료를 받을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수술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다. 복귀 시점은 재활을 해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최악은 피했다"라고 안도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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