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테라M, 목표 당연히 1등...리니지2 레볼류션과 카니벌라이징 문제 없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08 12: 37

자신감이 넘쳤다. 같은 장르지만 다른 IP의 차별성을 적극 살려 카니벌라이징을 넘어 매출과 흥행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게임기업으로 거듭난 넷마블게임즈와 2500만 명이 즐겼던 IP '테라'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테라M'의 출시 시기가 오는 11월로 정해졌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개발사 블루홀스콜)’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모바일 MMORPG 시장 제패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은 "테라M의 매출 목표는 당연히 1등이다.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성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당찬 포부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 서버 숫자가 적지 않냐는 물음에 백영훈 부사장은 "1개 서버당 수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감당할 수 있다. 서버 튜닝 중이라 공개적인 수치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10개 서버면 동시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체 딜러가 아닌 탱커, 딜러, 힐러가 분명하게 보이게하자가 '테라M'의 핵심 키워드"라면서 "공격에만 치우친 MMORPG에 지친 이용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해서 백 부사장은 "우선 지역을 설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테라'가 인기 있었던 지역들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답했다. 
테라M이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양은 최소 6개월치. 출시 이후 공성전과 고대왕의 던전 등 길드 콘텐츠 공개와 함께 '새로운 엘린' 등 신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다가 넷마블은 시즌제 업데이트로 타 게임의 확장팩 출시와 같은 효과를 노린다고 덧붙였다. 
12세 이용가로 출시를 계획하고 테라M은 2040 남성 유저 뿐만 아니라 기존 테라 여자 게이머들도 흡수하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카니벌라이징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테라M의 역할별 구분을 강화해 카니벌라이징을 최소화 하겠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12세 이용가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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