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연장전 무승부를 펼친 넥센과 LG가 다시 한 번 승부를 펼친다.
넥센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최종전을 치른다. 넥센(66승62패2무)은 5위, LG(61승59패3무)는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전날 승부에서 12회까지 싸웠지만 1-1로 비겼다.
넥센은 하영민이 나선다.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그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7일 경기까지 하영민의 몸상태를 살피고 선발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결국 장 감독의 선택은 하영민이었다.
하영민은 올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서 모두 선발로 나오고 있다. 2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 하영민이 LG 타선을 5이닝 정도만 막아준다면 넥센이 유리하다. 다만 넥센은 전날 오주원, 신재영 등 불펜자원을 많이 소비했다는 점이 걸린다.
LG는 류제국이 등판한다.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은 5.04로 높다. 지난 2일 NC전에서 5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하며 시즌 6패를 당했다. 최근 4경기서 17실점하며 난타를 당하고 있다. 류제국이 넥센의 타선을 3실점 이하로 묶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