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10 준비완료, ‘언더독의 반란’ 일어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08 09: 18

9일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되는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10’매드맥스’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국내 경량급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이 두 게임 열린다. 더블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플라이급(-50kg)챔피언전에 나서는 ‘DORA-E’ 최석희(24, 서울티클럽)과 ‘복근멸치’ 김우엽(17, 병점삼산), 페더급(-60kg)챔피언전에서 맞붙는 ‘제천대성’ 김진혁(26, 인천정우관)과 ‘피닉스’ 황진수(26, 경기광주팀치빈)이다.
지난 초대 남녀 챔피언 타이틀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동안의 암살자’ 윤덕재(23, 의왕삼산 무에타이)와 ‘간호사파이터’ 김효선(39, 인천정우관)이 각각 김상재와 전슬기에게 승리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더블챔피언십 역시 ‘강자vs약자’의 구도가 확실하다. 공교롭게도 타이틀에 도전하는 모든 선수가 상대와 두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또한 두 차례 모두 한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김진혁은 황진수를 상대로 1KO승, 1판정승으로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최석희는 김우엽을 상대로 2판정승한 이력이 있다. 때문에 3차전 역시 승리를 자신한다. 하지만 확실한 언더독인 황진수, 김우엽은 복수의 칼을 갈며 준비해 왔다. 두 선수 모두 ‘세번의 실패는 절대 없다’며 필사즉생의 자세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10회째를 맞이하는 MAX FC는 매드맥스라는 부제에 어울리는 미친 경기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모델 이파니의 인트로 공연을 시작으로 체육돌 솔티, 걸그룹 아모르, 여가수 UN-i 등의 축하 공연이 선수 입장과 함께 펼쳐진다. 맥스FC가 표방하는 ‘버라이어티 격투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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