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감독, "기성용, 머지 않아 훈련에 참가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08 08: 32

"머지 않아 훈련에 참가하게 될 것".
이란-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최종예선서 팀의 정신적 지주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기성용에 대해 폴 클레멘트 스완지 시티 감독이 여전히 훈련 합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8일(한국시간) 웨일즈 온라인에 게재된 인터뷰서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 소집기간 동안 한국에서 자신의 무릎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만났다. 또 대표팀에서 큰 성과를 얻어냈다"면서 "여전히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머지 않아 경기 나설 훈련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6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통증이 생긴 오른쪽 무릎 검진을 받았고, 슬개건 사이가 벌어지면서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힘쓴 그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그를 불렀다. 출전 가능성이 거의 없었지만 신 감독은 팀을 이끌어 주기를 바랐다.기대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기성용은 대표팀 일원으로 러시아 월드컵행 티켓을 따냈다.
현재 스완지는 1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4점으로 EPL 13위에 머물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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