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무리뉴, 매일 최고 원하는 사람...즐라탄과 경쟁 즐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08 08: 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4)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시했다.
8일(한국시각) 루카쿠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에 대해 "11살 때부터 그를 위해 뛰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기회를 거절하지 않았다. 두 번째 기회를 얻었을 때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루카쿠는 첼시 시절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 2013년 여름부터 에버튼에 임대됐고 2014년 에버튼과 5년 계약을 맺고 완전 이적했다. 

루카쿠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그는 항상 똑같다. 매일 선수들 중 최고를 원하는 사람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쉴 틈을 주지 않는다. 그는 정말 경기장에서나 훈련장에서 모두가 제대로 싸워주길 원한다. 그래서 내가 그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 7500만 파운드에 1500만 파운드의 옵션으로 5년 계약을 맺었다.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은 루카쿠는 "그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고 어떤 말을 해도 귀담아 듣는다. 그래서 내가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스트라이커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1년 계약을 맺고 맨유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경쟁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경쟁하는 한 더 좋게 만들 뿐 아니라 이길 것이다. 항상 도전을 즐긴다"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가 팀에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트로피에 배고픈 팀이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은 맨유에게 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카쿠는 "그의 성격, 그의 개성 그리고 축구선수로서의 특성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돕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이브라히모비치의 합류를 반겼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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