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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다음 여름 이적 시장부터 조기 마감... 선수 판매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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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이적시장 기한 축소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다음 2018-2019 이적 시장부터 EPL은 시즌 시작 전에 이적 시장을 마감한다. 수정된 규정은 시즌 시작 전 목요일 17시에 이적시장을 마무리한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각 구단의 감독들이 시즌 시작 이적 시장이 지나치게 길다고 지적하면서 논의됐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을 비롯한 여러 감독들은 시즌이 시작된 이후 이적을 시도하는 선수 때문에 정상적인 팀 훈련 소화가 어렵다고 지속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EPL 사무국이 이러한 감독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투표를 가졌다. 다수의 구단이 이적 시장 기한 축소에 동의했다. 결국 다가올 시즌부터는 시즌 시작 이전에 이적 시장이 마무리된다.  EPL과 달리 다른 리그는 변함없이 8월 31일까지 이적 시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선수 판매는 가능하다. 하지만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서, 시즌 시작 이후 선수가 이적을 원해 스쿼드 운영에 차질을 빚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의 데드라인은 현지시간으로 2018년 8월 9일 오후 5시가 될 예정이다. EPL 클럽들은 투표 이전 2017년 2월과 7월 두 번의 총회를 가졌고 최종적으로 새로운 이적 시장 규정에 합의했다.

EPL의 새로운 이적 시장 규칙에 다른 리그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다음 여름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되기 때문에 짧은 이적 시장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편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과거 "일찍 이적 시장이 종료된다면 선수들이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이적시장 기한 축소를 지지하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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