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히든트랙' 김조한X뮤지가 발견한 음색여신 김이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07 22: 11

 '히든트랙넘버V'가 또 한 건 해냈다. 9월의 키맨 김조한과 뮤지가 OST 공무원인 김이지와 즉석에서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 김이지는 특유의 감성으로 생방송을 훈훈하게 만들어줬다.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히든트랙넘버V 김조한x뮤지x김이지 눈도장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이날 라이브에는 9월의 키맨 김조한과 뮤지 그리고 라커 김이지가 출연했다. 
김이지는 OST 공무원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많은 OST를 불렀다. 데뷔도 JTBC '유나의 거리' OST로 했다. '또 오해영', '도깨비'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 히트드라마에 참여했다. 김이지는 첫 곡으로 '또 오해영'의 OST '흩어져'로 가을에 딱 어울리는 감성을 보여줬다. 

김조한과 뮤지는 김이지의 라이브를 듣고 진심으로 감탄했다. 뮤지는 "저는 감수성으로 부르는 목소리가 좋다"며 "가사를 전달을 너무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이지의 음악 영재로 말을 시작할 때부터 자연스럽게 노래를 했다. 김이지의 부모님 모두 음악을 했다. 김이지는 "아버지가 기타를 연주하면서 작사와 작곡을 하시고 어머니는 보컬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김이지는 7살때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불러서 노래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이지는 아이돌과 싱어송라이터의 경계에서 진로를 고민했었다. 결국 부모님과 현재 소속사 대표의 인연으로 아이돌 그룹이 아닌 보컬로서 데뷔하게 됐다. 김이지의 아버지는 아직도 아이돌로 데뷔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김이지는 블랙핑크의 '휘파람'을 커버했다. 피아노 반주 위에 얹어진 김이지만의 보컬은 아름다웠다. 김조한은 휘파람으로 피처링을 하면서 곡의 분위기를 더했다. 
김이지는 중학교 시절부터 곡을 만들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또 오해영'의 OST '흩어져'는 김이지가 작사와 작곡을 한 노래였다. 또한 꽃잠프로젝트 임거정, 최재만, 솔튼페이퍼, 스윗소로우 등과 피처링 작업을 할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김조한은 김이지의 라이브를 듣고 함께 작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조한은 "김이지씨의 목소리는 어떤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며 "앨범이 나온다면 제가 먼저 피처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이지는 키맨인 김조한을 위해서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준비했다. 김조한은 김이지의 노래에 코러스로 참여하면서 곡의 깊이를 더했다. 노래를 마친 김이지는 감미롭게 편곡된 '조한이형'을 불렀다. 흥이 오른 김조한은 즉석에서 비트박스와 함께 '조한이형'을 함께 부르면서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김이지는 이번 V라이브를 통해서 신곡인 '플레이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플레이스'는 다음주에 정식으로 공개 될 음원으로 김이지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곡이었다. 김이지가 준비한 곡은 '뜨거울 나이'였다. 김김이지의 따스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V라이브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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