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27, LG)의 복귀가 임박했다.
LG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2연전을 갖는다. 선두 KIA와 2연전을 모두 이긴 7위 LG(61승59패2무)는 공동 5위 넥센(66승62패1무)과 SK를 한 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넥센은 최하위 kt와의 2연전에서 충격의 2패를 당했다. 2연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오지환은 지난달 3일 잠실 롯데전에서 1루에서 귀루하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인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는 현재 재활을 거쳐 훈련을 소화 중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오지환이 2군서 2~3 경기를 뛰었는데 잘했다. 타격에서 좀 그렇지만. 토요일 구단 게임을 하고 1군에 합류시킬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우천순연으로 미뤄진 경기가 가장 많다. 양 감독은 “하는 수 없다. 그래도 2013년보다는 낫다. 제일 많이 남은 팀치고는 괜찮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첫 주만 6경기를 하고 나머지는 괜찮다. 오히려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