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선발진 그대로 유지…김유영 다시 불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7 17: 14

“우천 취소가 되면서 선발진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남은 경기 선발진 운영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전날(6일), 치를 예정이던 인천 SK전이 우천 취소됐다. 브룩스 레일리가 이번 주 출산 휴가로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선발진 공백이 생길 예정이었다. 오는 8일 삼성전 선발로 김유영을 내정했던 상황. 그러나 우천 취소가 되면서 선발진 공백 없이 기존의 선발진을 그대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전날 경기 선발 예정이었던 박세웅은 이날 선발 등판하고, 선발 준비를 했던 김유영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다.

조원우 감독은 “어제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진은 그대로 들어선다. 김유영은 다시 불펜으로 투입될 것이다”면서 “박세웅-김원중-린드블럼-송승준으로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된 것에 대해 “잔여 경기 신경쓰지 않고 일단 오늘 경기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신경 써야 할 것이다”면서 당장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레일리는 전날(6일) 득녀의 기쁨을 누리면서 오는 9일 예정대로 귀국할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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