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컴백' 지소울, '뮤지션들의 뮤지션'이 가지는 의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07 17: 54

가수 지소울이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웰메이드 음악으로 2년여 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7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가수 지소울 신보 'Circles'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지소울은 이번 신보 'Circle(제자리에)'와 관련, "여기 저기 가보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인간관계, 일 등 추상적 의미를 담은 노래다. 개인적으로 좋아한 노래가 앨범에 실리게 됐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약 2년여 만에 내놓는 미니앨범인만큼 기대감도 클 터. 지소울은 "새 앨범을 발표하게 돼 행복하다. 오랜만에 내는 미니앨범이라 설렌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주변 뮤지션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반응에, 지소울은 "다들 노래 좋다고 해주셨다. 자주 노래를 내달라는 반응도 있었다. 새로운 곡을 많이 써서 자주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 수장 박진영, 현 소속사 수장 박재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이었던 가수 현아도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소울은 "박진영은 '고민있으면 연락해라'고 말해줬고, 박재범 역시 '열심히 하자'라고 말했다. 현아 역시 앨범 나온 걸 축하한다고 연락해줬다"고 밝혔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지소울은 최근에도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소울은 "얼마 전 지코와 듀엣곡 하나를 녹음했다. 또 자이언티의 음악을 정말 좋아해 그 친구와도 꼭 한 번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를 통해 지소울은 엑소,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아이유 등 내로라 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그는 "함께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 좋은 음악이 나오는데, 나 역시 열심히 준비한 노래니까 잘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걸맞게 지소울은 밴드 사운드에 맞춰 파워풀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유의 소울풀한 음색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은 자리에 모인 관계자들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한편 타이틀곡 'Can't(아직도 난)'은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알앤비 곡으로 청량하고 몽환적인 코러스에 지소울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노래다. 이별한 남자가 여자를 잊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7일 전 음원사이트에 하이어뮤직에서 내놓는 첫번째 신보 '서클즈'를 발표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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