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10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9.07 16: 22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라운드가 오는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올 시즌 총 6라운드를 치르는 일정 중 5라운드이기 때문에 대회에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5라운드 성적이 시즌 순위의 향방을 정하는 결정적 작용을 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최고 클래스인 GT-300, R-300, BK 원메이커는 현재 정경훈(BEAT R&D),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강재협(BEAT R&D)이 종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 포인트는 '참가' '입상' '완주'에 따라 매겨진 포인트를 합한 성적이다. 라운드에 '참가'하면 기본적으로 15점을 받고, 본선에서 '완주'를 하면 10점을 받는다. 여기에 '입상'은 순위에 따라 20점부터 1점씩 차감해서 매겨진다. 우승이 20점, 준우승이 19점, 3위가 18점이다. 

정경훈은 GT 300 클래스에서 132포인트로 여유 있게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김현성(122점), 배선환(121점)이 추격하고 있다. 정경훈은 스피드레이싱 개막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4라운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 3위와 비교적 여유로운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R-300 클래스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이동호가 118점으로 유준선(107점)과 문은일(101점)을 앞지르고 있다. 이동호는 1라운드 1위, 2라운드 3위 등 기복 없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종합 포인트 순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BK 원메이커에서는 강재협(144점)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백철용(136점), 장문석(103점)이 근소한 차이로 1~3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종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정경훈(GT 300), 이동호(R-300)는 큰 이슈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승권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반면 강재협(BK 원메이커)은 2위와의 점수 차이가 8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5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핫식스-슈퍼랩'에서는 정경훈이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경훈은 1, 2라운드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포인트에서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정경훈이 95점으로 1위를 김현성 80점, 김규태 68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올 시즌 신설한 핫식스 슈퍼랩 클래스는 1차 시기에서 본선 출발 순서를 정하고, 본선 랩타입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서킷 출발도 시차를 두고 한 대씩 돌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고, 의무 핸디캡도 없기 때문에 연승자가 쉽게 나오는 클래스다.
그 밖에도 넥센타이어는 이번 5라운드 대회에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서킷 체험 주행과, 택시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피트 스톱 챌린지, 푸드트럭 존도 운영한다. 
한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는 경기 당일 오후 1시~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에서도 녹화 중계가 될 예정이다.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마지막 라운드는 다음 달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100c@osen.co.kr
[사진]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경기 장면. /KSR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