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 2017] KBS '빨간 선생님', 韓 단편 자존심 지켰다..우수상 수상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07 17: 50

KBS2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하 SDA 2017)에서 단편 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배우 조태관과 고원희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단편 드라마 부문 우수상으로 '빨간 선생님'을 호명했다.
이날 KBS2 드라마 스페셜 팀장은 "혹시나 하고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고 너스레를 떤 뒤 "'빨간 선생님'은 KBS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내니 자랑스럽다. 이번 수상으로 공모를 준비하는 작가 지망생들이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희는 항상 좋은 대본을 쓰는 작가 필요하다.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년 단편 드라마 10편을 준비하는 것은 감사하기도 하고 더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응원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SDA 2017'에는 55개국이 총 266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중에서 우리나라는 작품상('힘쎈여자 도봉순')과 개인상 여자연기자 부문(박보영), 작가상('W' 송재정), 단편 부문('빨간 선생님')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nahee@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빨간 선생님'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