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완전체vs솔로vs음원퀸, 시상식 같은 9월 라인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7 16: 00

9월 가요계는 시상식을 방불케 한다.
그룹 B1A4도 9월 보이그룹 대전에 합류했다. 이달 말 컴백을 확정짓고, 호주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 것. 더 뜨거워질 9월 보이그룹 대전이다. 사실 9월 가요계는 보이그룹 대전뿐만 아니라, 솔로를 비롯해 걸그룹 여자친구와 가수 아이유의 컴백까지 이어지면서 연말 가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가요 라인업이 완성되고 있다. 여름보다 더 뜨거운 9월이다.
9월 가요계는 유독 보이그룹의 컴백 라인업이 탄탄하다.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엑소가 지난 5일 정규4집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해 저력을 입증했다. 엑소는 신곡 '파워'로 국내는 물론 해외 아이튠즈차트 33개국에서 1위를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엑소와 함께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덤을 쌓은 그룹 방탄소년단도 오는 18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선주문만 105만장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는 팀이다.
데뷔 20주년의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도 오는 21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재결합 이후 꾸준하게 공연과 예능, 신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젝스키스는 여전히 탄탄한 팬덤의 그룹이다. 정규5집을 발표하면서 9월 가요계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는 젝스키스다.
여기에 B1A4도 9월말 컴백한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 뮤지컬까지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B1A4는 무엇보다 진영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을 해온 팀이라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B1A4만의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성장을 거듭해왔다. 새 앨범도 멤버들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다시 한 번 B1A4만의 음악적 색깔을 완성할 계획이다.
보이그룹 출신 솔로 격돌도 기대된다. 일단 2PM 멤버 준호는 오는 11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솔로앨범 'CANVAS'를 발표한다. 준호는 수록곡 전곡 작사 및 홍지상 작곡가와 공동 작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게 됐다. 2PM이 아닌 준호의 이름으로 처음 발표하는 솔로앨범이라 팬들의 기대가 더 크다.
아이콘 멤버 바비도 14일 솔로 정규1집을 발표한다. 아이콘 활동과 함께 위너 송민호와 MOBB 유닛 활동도 했던 바비는 이번 솔로앨범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계획. 강렬한 랩으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의 우승자가 되기도 했던 바비. '사랑해'와 'RUNAWAY' 더블 타이틀로 래퍼 바비만의 음악을 들려주게 됐다.
보이그룹 대전이 뜨겁다면,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 여자친구와 음원퀸 아이유의 컴백 역시 주목된다. 여자친구는 오는 13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여름비'로 여자친구 특유의 소녀감성을 강조한 음악. '귀를 기울이면'에 이은 연속 흥행이 기대된다.
아이유는 이달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팔레트' 활동과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유. 3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로 아날로그 감성의 정점을 찍을 예정. 차트에서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음원퀸으로서의 저력도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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