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아빠가 된 기쁨에 이어 복귀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까.
신정환은 지난 달 30일 12세 연하의 신부 사이에서 결혼 3년 만에 득남했다.(2017년 9월 7일 OSEN 단독 보도)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
앞서 팬카페 아이리스를 통해 방송 복귀 결심을 전하는 글에서 "곧 태어날 제 아이에게는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었다"며 "더는 태어날 아이에게 부끄러운 아빠이고 싶지 않습니다"고 밝힌 바 있다.
복귀 프로그램인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프로젝트S) 첫 방송을 일주일 남겨놓고 알려진 득남 소식이다.
무려 7년 만의 복귀다. 여전히 모든 대중의 시선이 살가운 것은 아니지만, 그는 자신의 잘못을 책임지고 계속해서 반성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0년 원정도박 사건으로 저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과 방송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렸던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자신의 과거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피하지 않고 명시하는 것부터가 진심 어린 사과의 첫 단계다.
신정환은 지난 7월 17일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프로젝트S' 첫 촬영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콘셉트는 신정환이 거리로 나가 프로그램을 홍보, 무료로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 그의 예능감, 입담을 두고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렀던 만큼, 시민들을 위해 어떤 행사와 공연 등을 진행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빠가 된 책임감으로 신정환은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우선 득남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축하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곧 다가오는 복귀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프로젝트S'를 통해 이뤄진다. / besodam@osen.co.kr
[사진] 탁재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