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잔여경기 일정 확정…10월3일 시즌 종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7 11: 47

KBO가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변수가 없다면 10월3일 시즌이 마감된다. 
KBO는 지난 6일까지 우천으로 순연된 40경기에 대한 일정을 7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편성된 40경기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거행되며 기존에 편성돼 있는 7~19일까지 경기를 포함해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예비일에 진행하고 예비일이 없을 경우 추후 편성한다.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포스트시즌의 이동일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와 관계없는 팀간의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에 거행할 수 있다. 10월 연휴 기간인 내달 1일부터 6일까지의 경기는 모두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우천 연기가 12경기로 가장 많은 LG는 잔여경기 때 잠실 홈 2연전(19~20일)을 시작으로 대구(21~22일), 마산(23~24일), 광주(26일), 수원(28일)에 이어 잠실 3연전(29~1일)을 가진 뒤 마지막으로 부산(3일)에서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수가 많지만 이동거리를 최소화한 무난한 일정. 두 번째 많은 11경기가 우천 연기된 KIA는 19~26일 광주 홈에서 6경기를 치른 뒤 28일부터 원정 5경기를 갖는 일정이다.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는 넥센은 잔여 일정 때 홈경기 없이 원정 5경기만 갖는다. 우천 연기가 1경기뿐이었던 SK의 홈구장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선 29일 롯데전 1경기가 열린다. 홈에서 가장 많은 7경기가 우천 연기된 한화는 대전 홈에서 잔여 일정 7경기를 치른다. 
한편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민타자' 삼성 이승엽의 마지막 경기는 내달 3일 대구 홈구장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 시즌 최종전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의 현역 마지막 은퇴경기가 될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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