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부활자' 김해숙 "母가 이상해? 예고편 속 내 모습, 나도 놀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07 11: 36

김해숙이 '희생부활자'에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김해숙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예고편 속 제 모습을 보고 저도 정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김해숙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가 부활한 희생부활자 역할을 맡는다. 특히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모성애의 아이콘'이 된 김해숙은 '희생부활자'에서는 죽음 후 부활, 자신의 아들(김래원)을 공격하는 어머니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김해숙은 "제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가 나온 적이 없는 것 같다. 반전에 반전이 거듭돼서 정말 푹 빠져서 읽었다"며 "저는 의외의 제 모습이지만, 열심히 재미있게 흥미롭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고편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내 안에 저런 모습이 있구나 싶었다. 영화의 힘이 아닐까 싶고, 저도 깜짝 놀랄 제 모습을 보고 우리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을까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10월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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