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DH 2차전 대타 땅볼…TEX-ATL 1승1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7 11: 39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땅볼 아웃됐다. 텍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스와 더블헤더 2경기 1승1패를 주고받았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8회초 대타로 나왔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끝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6푼4리에서 2할6푼3리(467타수 12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루타 1개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12-8 승리에 힘을 보탠 추신수였지만 2차전 선발에서 빠졌다.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란 상대로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강했지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베테랑 마이크 나폴리와 함께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4-5로 뒤진 8회초 2사 1루, 투수 제이크 디크먼 타석에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우완 호세 라미레스를 맞아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87.4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 수비에서 투수 토니 바넷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도 더블헤더 2차전에서 애틀랜타에 4-5로 패하며 1승1패를 주고받았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텍사스는 70승6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를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61승7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선발 테헤란이 5이닝 3실점으로 2년 만에 시즌 1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해멀스는 2회에만 4피안타 2사사구에 수비 실책까지 겹쳐 대거 5실점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9승)째. 최근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22로 부진에 빠졌다. 
타선에선 3회 노마 마자라의 시즌 18호 투런 홈런, 5회 카를로스 고메스의 1타점 2루타, 6회 윌 미들브룩스의 3루타와 땅볼로 4-5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9회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조이 갈로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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