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 카카오톡에 이어 카카오스토리서 쓴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7 10: 53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이어 카카오스토리까지 이모티콘을 확대 적용한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수요 늘리기 위해 이용자가 구매한 이모티콘을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스토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하고,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6월부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 스토어와 카카오 이모티콘 샵에서 구매한 이모티콘을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번에 카카오스토리에 적용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카페, 다음뉴스, 멜론, 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 등 총 8개 서비스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구매한 이모티콘을 다양한 서비스에서 쓸 수 있게 되어 만족도 및 구매 동기가 높아지고, 작가 역시 이모티콘이 발견될 확률이 높아져 인지도 및 판매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이모티콘 적용 서비스를 확대한 뒤 이모티콘 구매를 위해 이모티콘 스토어에 방문한 이용자가 증가했으며, 이모티콘 구매 주기도 짧아지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는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카카오스토리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주차(9월 6일~12일)와 2주차(9월 13일~19일)로 나뉘어 총 2주간 진행되며, 이용자는 각 주차별로 선정된 12종의 이모티콘 중 1종 선택해 7일간 카카오스토리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처음 도입해 풍성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대화 환경을 마련했다. 현재 하루 1,0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으며,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 수는 20억 건에 달한다. 
이모티콘 시장이 성장하면서 현재까지 선보인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4,800여개를 넘어섰고, 무려 1,400만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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