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도전이다.
NC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27)이 다시 한 번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이재학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04⅓이닝을 던지며 5승6패 평균자책점 4.92 탈삼진 97개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3승4패 평균자책점 6.32로 고전했지만 후반기에는 2승2패 평균자책점 3.48로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23일 마산 SK전에서 시즌 5승째를 거둔 뒤 7경기 동안 승리 없이 2패만 떠안았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3.48로 준수했다. 퀄리티 스타트도 3번이나 했지만, 타선 지원과 불펜 도움을 받지 못해 5승에 멈춰있다.
올해 SK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3회를 채우지 못하고 6실점 이상 허용한 게 2경기 있었지만 나머지 2경기는 선발승으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공동 5위로 가을야구 막차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는 우완 문승원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문승원은 25경기 138⅓이닝을 던지며 6승9패 평균자책점 4.81 탈삼진 77개를 기록 중이다.
올해 NC전에는 5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72로 호조를 보였다. 특히 지난 6월20일 문학 NC전에서 9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