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택시’ 금나나, 미코→교수..미모 보다 빛난 노력에 박수를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07 09: 16

 이제 35세 밖에 안된 사람이 의대생 미스코리아 진 하버드 대학생 그리고 전임교수까지 스펙터클한 삶을 살고 있다. 한 가지만 해도 대단한 일을 12년에 걸쳐서 수없이 많이 해내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교수가 된 금나나와 혜민 스님이 탑승했다. 자기계발의 아이콘인 두 사람이 출연해서 인생과 삶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의 메인 게스트인 금나나는 치열하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왔다. 금나나는 경북대 의대에 합격한 상태로 미스코리아에 도전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 5개월 이후에 MIT와 하버드를 동시 합격해서 하버드에 입학했다.

의대생에서 하버드 입학까지 불과 2년만에 생긴 변화였다. 금나나의 도전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버드에서도 상위 10%안에 학생에게 주어지는 디튜어상(Detur Prize)과 존 하버드 장학금(John Harvard Scholarship)을 수상했다. 하버드 시절 그의 성적은 올 A에 가까웠다.
물론 금나나의 재능이 더욱 빛나 보이는 것은 미스코리아 진 출신에 빛나는 미모 덕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모 때문에 그의 성과가 폄하 되기도 한다. 많은 수의 하버드 박사가 배출되는 상황에서 학문적 성과 없이 전임교수로 발탁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유명한 인물이기에 얻는 이점도 있을 테지만, 유명하기 때문에 겪는 불편도 그 못지 않다.
금나나는 계속해서 공부했다. 금나나는 하버드 입학부터 하버드 박사과정을 거치는 동안 12년 가까운 세월을 공부에 올인했다. 공부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본인이 가진 재능과 소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꾸준하게 노력했다는 것만으로 놀랍다.
이제 35세인 금나나가 대학교 교수이자 연구자로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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