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 여자' 박보영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그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까.
박보영은 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2017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여자연기상 후보로 참석한다.
앞서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자를 발표한 바 있다. 작품상은 단편 8편, 코미디 드라마 4편, 미니시리즈 9편, 장편 8편으로 총 29개 작품이 후보로 거론됐다. 개인상은 연출, 작가, 남자연기자, 여자연기자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박보영은 올 초 종영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한국 배우들 중 유일하게 여자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힘쎈 여자 도붕순'은 작품상에도 도전을 한다. '힘쎈 여자 도봉순'은 집안 내력으로 인해 엄청난 힘을 가진 도봉순이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박보영은 도봉순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귀여우면서도 흡인력 넘치는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로코여신'이라는 수식어도 공고히 했다.
과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도봉순' 열풍을 일으켰던 박보영이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기대가 쏠린다.
이 외에도 작가상에는 MBC 'W(더블유)' 송재정 작가가, 단편 부문에는 KBS 단막극 '빨간 선생님'이 후보로 올라 수상 여부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는 KBS 파업으로 인해 생중계가 불가능하게 됐다. 사회는 신동엽과 김정은이 맡는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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