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롯데와 6번째 만남' 윤성환, 5년 연속 10승 달성?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7 05: 31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올 시즌에만 벌써 6번째 만나는 롯데를 상대로 5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윤성환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윤성환은 25경기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두 자릿수 승리에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13년 13승(8패)을 기록한 뒤 이어져 온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올 시즌에도 이어가고자 한다. 아울러 통산 120승에 도전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당초 윤성환은 지난 6일 대구 NC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인해 등판이 하루 밀렸다. 결국 윤성환은 올 시즌 롯데와 6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과거 롯데 상대로 천적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현재는 그 기록이 퇴색됐다. 올 시즌 롯데전 5경기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 12일 경기에서는 7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폭발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롯데 선발 역시 지난 6일 인천 SK전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가 우천 취소로 인해 하루 미뤄진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25경기 12승4패 평균자책점 3.15로 리그 최고 영건 자리에 우뚝 섰다. 윤성환과 마찬가지로 상대 횟수가 많다. 삼성전 4경기 등판했다. 이번이 5번째 만남이다. 삼성을 상대로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선발 매치업 역시 올 시즌 3번째다. 앞선 두 번 모두 접전이었다. 박세웅이 1승을 거뒀지만 1-0 승부였고, 두 번째 맞대결은 경기가 4-4 무승부로 끝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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