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랜드' 엄친돌 몽이, 말썽도 거부할수 없는 마성 매력꾼[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06 21: 58

 거부할 수 없는 몽이의 마성 매력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하하랜드'에서는 천방지축 몽이와의 페렛하우스가 공개됐다. 
먼저 말썽 히어로인 원숭이 몽이는 모닝 키스로 엄마를 깨우려는 듯, 무지막지한 뽀뽀세례로 강제 새벽 기상을 알렸다. 

귀여운 뽀뽀애교로 시작된 몽이와의 아침은 잠잠한 듯 싶더니, 이내 몽이는 새장을 침입하며 슬슬 말썽 워밍업을 시작했다. 
급기야 누나 방까지 침입해 화장대 접근하더니 립스틱까지 섭취했고, 시뻘겋게 변한 얼굴로 누나 방을 휘젓고 다니더니 모니터가 떨어뜨리는 대형사고까지 쳤다. 
그것도 모자라, 주방으로 타깃을 돌리던 몽이는 분유통까지 침입해 훔쳐먹었고, 손길 닿는 곳마다 모두 훼손시키기 시작했다. 
몽이는 사건사고 친 뒤 창문을 열고 탈출까지 시도, 이 상황을 꿈에도 몰랐던 엄마는 난장판이 된 방을 보며 아비규한의 현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거침없는 몽이의 속절없는 사고에 결국 동물원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 몽이는 거칠게 저항하더니, 다시 순진한 척 측은한 표정으로 얌전히 품에 안겼고, 이를 본 가족들은 그의 애교에 녹은 듯 "또 불쌍한 척 한다"며 허무한 웃음만 지었다.
계속해서 가족들은 오랜만에 몽이가 좋아하는 먹을거리들을 사러 마트로 향했고, 몽이가 등장하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때 몽이는 엄마 품에서 벗어나 또 다시 거침없이 질주본능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과를 보자마자 그대로 폭풍흡입 해버렸다. 
여기저기 침범하며 또 다시 각종 마트 용품들을 훼손시키자, 진땀을 빼던 가족들은 우여곡절끝에 몽이를 잡는데 성공했다. 가족들은 "와서 사고만 쳤다"며 민망한 듯 빠르게 마트에서 도망쳐나왔다.
속이 탔던 가족들과는 다르게 몽이는 천진난만하게 엄마 뒤를 따라붙었고, 미워할 수 없는 몽이의 마성매력에 가족들은 허탈한 웃음만 지으며 계속해서 몽이와의 행복한 일상을 그려나갔다. / ssu0818@osen.co.kr
[사진] '하하랜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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