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레일리의 출산 휴가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빈 롯데가 김유영을 대체 선발로 내세운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유영이 금요일 삼성전에 등판한다"고 확인했다. 롯데는 7일에는 김원중, 8일에는 김유영, 9일에는 조시 린드블럼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짤 예정이다.
레일리는 현재 출산 휴가로 미국에 간 상황이며, 11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 선발 한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조 감독은 김유영과 박시영을 놓고 고민하다 김유영을 낙점했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삼성 주축 타자들 중 왼손이 많다"고 낙점 배경을 설명했다.
좌완 김유영은 시즌 35경기에서 43.1이닝을 던지며 2홀드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4경기에서 1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