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리드오프가 또다시 바뀐다. 로저 버나디나의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최원준이 중책을 맡는다.
KIA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LG와 팀간 15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한 상황. 반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기 전 악재가 들려왔다.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가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웬만하면 안 좋다고 안 하는 선수다. 하지만 훈련 중 아킬레스건 통증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리드오프 중책은 최원준이 맡는다. KIA는 최원준-안치홍-김주찬-최형우-나지완-이범호-김선빈-이호신-김민식으로 6일 경기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원준이 외야로 나간다. 중견수 혹은 우익수 출장이나, 아직 미정.
올 시즌 KIA 주전 리드오프는 이명기. 그러나 이명기는 3일 경기 도중 왼 발목 부상을 당했고 4일 1군 말소됐다. 5일 경기는 버나디나가 톱 타자로 나섰으나 한 경기 만에 임자가 또 바뀌었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심동섭이 나선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