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 MXM이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화려하게 데뷔를 알렸다. 과연 '프듀2' 파생그룹의 필승 공식은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6일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임영민 김동현 유닛 MXM(엠엑스엠)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MXM은 선공개곡 '굿 데이'와 타이틀곡 '아임 더 원'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MXM은 "데뷔라는 첫 퍼즐을 맞춰 기쁘다. 남은 조각이 많으니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MXM은 데뷔 앨범 예약 판매량이 4만장을 돌파하는 등 데뷔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인만큼 탄탄한 팬덤도 쌓았다. 갑작스레 큰 인기를 얻은만큼 들뜰 수도 있을 터.
임영민은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서 들떴던 게 있었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한 감정이 더 많았다. 그래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자고 얘기를 나눴다. 라이머 대표님 역시 우리가 갑작스럽게 데뷔하게 된만큼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가수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는게 우리의 숙제"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음악하는 사람으로 오래 가고 싶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음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말씀을 해주신 라이머 대표님께 감사하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MXM이 되겠다"고 말했다.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임영민은 "MXM으로 데뷔하게 됐으니 '듀오 MXM'가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브랜뉴뮤직 첫 아이돌인만큼 실망시키지 않고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MXM이 데뷔하는 9월엔 내로라 하는 대형 보이그룹 및 걸그룹이 컴백한다. 말 그대로 '9월 대전', 이 대전에 참여하는 MXM의 소감은 어떨까. 임영민은 "9월 대잔치에 합류할 수 있어서 좋다. 신인 뿐만 아니라 선배들도 대거 컴백한다고 들었다. 그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김동현은 "듀오이기 때문에 큰 무대를 채워나가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듀오이기 때문에 개개인 매력을 어필하기엔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음악하는 사람으로 오래 가고 싶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음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말씀을 해주신 라이머 대표님께 감사하다. 들뜨지 않고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MXM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XM 임영민 김동현은 6일 오후 6시 첫번째 미니앨범 'UNMIX'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I'M THE ONE'은 트로피컬 사운드의 청량한 팝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당당한 고백이 인상적인 노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