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허도환(33)이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6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허도환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7월28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된 뒤 40일만의 1군 복귀.
허도환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36타수 8안타 타율 2할2푼2리 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도루 1개를 허용한 동안 3개를 잡아내 저지율 7할5푼. 2군 퓨처스리그에선 19경기에 출장, 46타수 12안타 타율 2할6푼1리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전날(5일) 두산전에서 주전 포수 최재훈이 알렉시 오간도의 공을 받아 손가락이 꺾여 3회 정범모로 교체됐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최재훈 부상이 오래 갈 것 같진 않은데 오늘 경기에는 못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도환을 1군에 불러 포수 3명 체제를 갖췄다.
허도환이 올라오면서 외야수 정현석이 엔트리 말소됐다. 정현석은 올 시즌 1군 9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일 확대 엔트리에 맞처 1군에 올라왔으나 6타수 무안타. 이상군 감독대행은 "베테랑인데 올라오자마자 내려가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