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 “35년 전 역할을 다시 맡다니..스스로 기특”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06 15: 40

 SF 기대작으로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해리슨 포드가 ‘릭 데커드’ 역으로 귀환 소식을 전해 영화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1982)에서 ‘릭 데커드’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해리슨 포드가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9'로 화려한 귀환을 알리 것.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부터 '스타워즈' 시리즈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영화를 연이어 흥행 시킨 흥행 보증 배우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1982년 개봉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 
당시 그는 ‘리플리컨트’를 제거하는 노련한 블레이드 러너로 등장,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물론 ‘리플리컨트’이자 연인 관계인 ‘레이첼’(숀 영)과의 애틋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면서 대체 불가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베테랑 블레이드 러너로 활약했던 그가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30년 간 실종 상태인 전직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로 합류하면서, 이전 '블레이드 러너'가 관객들에게 남긴 여러 의문들을 풀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K’(라이언 고슬링)가 찾고 있는 엄청난 비밀을 쥔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해리슨 포드는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컴백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35년 전 역할을 다시 맡다니 정말 재미있었다. 옛날 옷을 입어본 셈인데, 기특하게도 아직 잘 맞는다"라는 소감을 전해 해리슨 포드의 소감은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10월 개봉 예정.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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