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태후' 성공 이후 3년간 편성 잘받겠다고 생각"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06 14: 27

 김은숙 작가가 대한민국 최고 작가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김은숙 작가는 6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강연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태양의 후예' 3부가 끝나고 나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11시부터 6시까지 술을 마셨는데, 시청률을 확인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스마트폰이 울렸는데 카톡이 하나 울려서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소식인줄 알았다. 1분 동안 나를 자책하면서 반성을 했다. 그런데 1분 뒤에 카톡이 계속 울리는 것을 듣고 안심하고 잠을 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부 시청률 23%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에도 술은 안마신것은 아니다. 16부를 거치는 피말리는 술자리를 통해서 3년간 편성을 잘 받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뒤에 웃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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