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펜타곤, '후이 대세론'에 임하는 자세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06 14: 19

그룹 펜타곤이 '대세 작곡가' 후이의 자작곡으로 컴백했다. 과연 펜타곤이 신곡으로 화제를 모을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펜타곤 네번째 미니앨범 'DEMO_01'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진호는 'DEMO_01'이라는 앨범명과 관련 "우리가 앨범 이름을 투표했다. 데모가 음악 작품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시작하는 '자작 앨범'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에 대해 후이는 "내 자작곡이다. 소프트 이디엠 장르의 일렉트로닉 곡이다. 내용 자체가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 곡이다. 청춘에 대한 도전을 담았다. 
후이는 워너원 '에너제틱',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평가곡 '네버'를 작곡하며 차세대 작곡돌로 떠올랐다. 이에 후이는 "자칭 대세 작곡가"라고 말하면서도 "아직 프로 작곡가는 아니다. 아마추어인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영광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곡으로 컴백을 알린 만큼, 후이 역시 기대와 부담도 클 터. 후이는 "부담감이 없을 때 작업을 시작했던 노래라서 자유롭게 나온 곡이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번 앨범은 정말 큰 도전이었다. 전곡 자작곡인만큼 우리 팀, 회사에게도 도전이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자신있다"고 밝혔다. 
멤버들 역시 후이의 곡으로 컴백하게 된 것에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진호는 "후이는 항상 좋은 곡을 써왔던 리더이자 동생이다. 이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욕심이 난다"고 말했고, 신원은 "후이가 부담 느끼지 않게끔 최선을 다해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에는 키노의 자작곡 '잇츠 오버'도 수록됐다. 키노는 "멤버들이 더 기뻐해줘서 멤버들에게 더 고맙다. '잇츠 오버'는 펜타곤만의 알앤비 발라드다.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잘 살릴 수 있는 곡이다"라고 밝혔다. 
부상 후 활동에 복귀한 옌안은 "많은 관심 감사하다. 손 다치고 나서 잘 쉬었다. 완전히 다 나았다. 이제 멤버들과 활동 시작하게 돼 기분이 좋다. 기대감도 높다. 이번 활동에서 못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듀2'를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동생 라이관린, 유선호를 향한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여원은 "라이관린과 유선호와 항상 마주친다. 두 사람이 먼저 다가와서 서로를 응원을 해준다. 예쁜 동생들이다. 라이관린 유선호 펜타곤 모두가 좋은 큐브 식구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6일 오후 6시 공개되는 펜타곤 타이틀곡 'Like This'는 '네버', '에너제틱' 작곡가 후이의 자작곡으로 기존 기성곡의 틀을 무너뜨리는 트렌디한 소프트 이디엠 장르의 곡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