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로버츠 감독, "류현진 오늘 피칭은 그레잇"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9.06 15: 20

LA 다저스가 다시 5연패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구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최근 5연패 후 1승을 거둔 다저스는 다시 5연패에 빠졌다. 반면 애리조나는 다저스전 5연승과 함께 최근 12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에 7이닝 1득점으로 묶였고, 불펜 공략에도 실패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패했지만 류현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이 오늘 슬라이더가 좋았고, 스터프도 좋았다. 지난 번 부진했던 애리조나 상대로 잘 던졌다. 6이닝까지 책임져줬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 단 2개 던졌던 슬라이더를 이날 20개 가까이 던졌다. 삼진도 2개 잡아냈다. 
이날 류현진의 호투 비결을 다시 묻자 로버츠 감독은 "체인지업이 좋았고, 백도어 커터도 인상적이었다. 6이닝을 잘 막아줬다"며 '그레잇'이라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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