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커플’에 이어 또 다시 외로운 솔로들의 마음에 불을 지를 부부가 왔다. 모델 장윤주와 그의 남편 정승민은 첫 방송부터 거침없는 스킨십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와 딸 리사의 제주도 일상이 그려졌다. 힘든 육아에 지친 부부는 제주도의 한적한 동네로 내려와 새로운 일상을 보내게 됐다.
진한 뽀뽀와 포옹이 일상인 두 사람은 첫 등장을 시작으로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을 했다. 카메라 앞에서도 주저함 없이 스킨십과 거침없는 대화를 이어나가는 이들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부러움을 표했다.
서로에 대해 “남편은 양반, 선비스타일”, “아내가 음담패설을 좋아한다”고 밝힌 장윤주와 정승민은 정반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저희는 자주 키스도 하고 스킨십도 하는데 제가 주로 리드하는 편”이라고 말한 장윤주는 애교와 적극적인 스킨십과 농담으로 남편을 당황케 했다.
한편 초보 엄마 아빠인 두 사람에게 딸 리사의 육아는 쉽지 않았다. 서로 배려해가며 하나하나 해나가는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사로 정신없는 와중에 리사의 보챔으로 힘들어 하는 장윤주를 위해 정승민은 집안 정리를 척척해내며 든든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고 장윤주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불고기를 요리하며 크고 작은 문제들도 함께 이겨냈다.
이처럼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는 보다 현실적인 신혼부부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혼에 육아까지 더해져 앞으로 세 가족이 그려낼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방송화면 캡처